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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

쌍방울 호재 및 분석 정리(이스타인수 이슈)

by 일리남의 일상노트 2021.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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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리남입니다. 오늘은 화재의 주식 쌍방울에 대해 분석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보통 쌍방울은 속옷 관련주로 알려져 있는 기업입니다만, 요 근래 이스타항공 인수 후보로 인해 주가가 많이 상승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하림 VS 쌍방울 두 기업의 구도로 가닥이 잡히고 있는 상황이었다가, 중견 건설사 성정으로 2파전으로 바뀌게 되어 개인투자자 및 기관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쌍방울 호재 및 분석 정리(이스타인수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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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102280)

쌍방울은 티이씨앤코로부터 2008년 분할기일로 하여 인적분할 방식으로 설립된 분할 신설회사로 섬유류의 제조 및 유통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제조업으로는 국내의 재단 수주 가공 사업을 영위하고 있고, 도소매업으로는 내의류를 주력 중심으로 국내외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계열 관계사로는 광림, 비비안, 나노스, 미래산업, 아이오케이 컴퍼니 등이 있으며, 계열사 광림은 우리나라 크레인과 특장차 국내 1위의 그룹입니다. 또한, 그룹 내 반도체 장비기업인 미래산업, 아이오케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작업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미 쌍방울은 예전부터 재무적 투자자를 유치해 이스타항공 인수를 위한 자금 확보를 해놓은 상태입니다. 쌍방울의 최대 주주는 광림이며 1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광림은 특장차 등 제조판매를 주업으로 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에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가지고 있던 주식 약 147억 원을 처분하였습니다. 현재 쌍방울의 주식이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이유는 '이스타항공 인수'에 관한 소식 때문이기에 오늘은 여기에 초점을 맞춰 진행하려고 합니다.

쌍방울은 왜 이스타 항공을 욕심내는가?

이스타항공 인수전에 물류 및 항공사업과 전혀 연관성이 없던 쌍방울그룹이 등장해서 의문이 많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쌍방울의 최대주주 광림과 연결하여 이야기를 하게 되면 다른 방향성 및 미래 먹거리를 제시할 수 있습니다. 중장비기업 광림은 속옷 기업 쌍방울과 비비안, 아이오케이 등을 인수하면서 그룹체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쌍방울그룹의 이스타항공 인수를 통해 중국 시장 내 경쟁력을 확대하겠다는 이야기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스타항공은 LCC 중 가장 많은 12개의 중국 노선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지 공항을 운항할 수 있는 슬롯도 확보하고 있어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계열사인 아이오케이 컴퍼니와 사업도 연계하여 진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하고 있는 아이오케이 컴퍼니는 영화 및 드라마 등 콘텐츠 제작과 매니지먼트 사업, 가수 비아이를 주축으로 한 음원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쌍방울의 중국 속옷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인수전에는 경쟁이 예고된 하림그룹이 있습니다. 이 하림그룹의 인수 주체가 국내 2위 해운사인 팬오션입니다. 팬오션은 지난해 말 현금성 자산 2,348억 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팬오션의 올해 1분기 매출도 6,799억 원으로 광림 컨소시엄보다 월등히 높습니다. 하지만, 관심을 보이던 하림그룹 팬오션, 사모펀드 운용사 등 10여 곳은 본입찰 단계에서 인수의사를 철회하였습니다. 따라서 현재 이스타항공의 새 주인은 쌍방울그룹과 중견기업인 성정으로 좁혀졌습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쌍방울 그룹으로 인수가 기울고 있는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그럼 왜 쌍방울그룹으로 인수전이 기울고 있을까요?

2021년 6월 16일 뉴스매체를 통해 쌍방울의 인수에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쌍방울그룹이 약 1,000억 원을 제시하며 인수에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는 기사입니다. 지난 14일 이스타항공 인수합병 본입찰에 쌍방울그룹이 단독으로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뉴스매체에서 보도가 되었습니다. 예비입찰에서 관심을 보이면 하림그룹 및 사모펀드 운용사 등은 인수의사를 철회하였고 현재 성정과 2파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성정은 입찰 공고 이전에 약 800억 원을 입찰가로 제안해 가계약을 체결했으나, 쌍방울은 본입찰에서 1,000억 원 정도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서 과연 성정이 쌍방울만큼의 금액을 제시할지가 관건입니다. 하지만, 성정은 쌍방울 그룹과 자금력을 비교하였을 때, 쌍방울 그룹이 우위에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결국 현재 이스타 항공의 인수의 핵심은 가격으로 가고 있는 상황이며, 성정에서 1,000억 이상을 제시하게 될 경우 피 튀기는 싸움이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현재 성정의 자금력을 확인해 봤을 때, 무리를 하면서까지 자금력을 높일 상황은 아니라고 보고 있기에 현재 쌍방울 기업 쪽으로 인수가 굳어져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광림은 이스타 인수 후 회생절차를 통해 부채 비율을 줄일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앞으로의 인수 결과에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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